2026년 7월 MFDS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현황

주요 요약

  • 신경자극·에너지 기반 기기 분야 강세 지속
  • 신경계·정신건강 영역으로 적용 확대
  • 에스테틱·피부과 의료기기 임상 지속
  • 위기기(Sham) 대조 및 대응짝 설계 탐색 임상 다수 활용
  • 진단·치료·모니터링 기기 분야의 다변화

2026년 7월 MFDS 의료기기 승인 현황은 신경자극을 비롯한 에너지 기반 자극 기술 분야에 뚜렷하게 집중되어 있으며, 에스테틱 기기 분야의 임상 활동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. 이번 달 승인된 8건 중 5건이 전기·초음파·전자기 자극 방식의 기기로, 해당 분야에 대한 임상적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
여러 승인 품목이 신경계·정신건강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: 자가면역뇌염 환자의 인지기능·정서증상 변화를 평가하는 경두개직류자극(tDCS) 기기, 치료저항성 우울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전자기 발생기 ‘BrainStim’, 그리고 조기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하지 운동기능 회복을 평가하는 저주파 자극기가 그것이다. 이는 에너지 기반 기기가 기존의 에스테틱·모니터링 응용 분야를 넘어 중추신경계 및 정신건강 적응증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.

에스테틱·피부과 의료기기 분야도 계속 활발했다. 범용 전기 수술기와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이 각각 얼굴 주름 및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써마지(Thermage) FLX 등 대조기기와 비교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승인되어, 한국 에스테틱 기기 시장의 성숙도와 헤드투헤드 비교임상 활용 관행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.

나머지 승인 품목은 진단기기(열유속 기반 측두동맥 체온 측정 전자체온계)와 간 절제 수술용 지혈기기로, 이번 달 검토된 응용 분야의 폭넓음을 잘 보여준다. 거의 모든 임상시험에서 위기기(Sham) 대조, 대응짝 설계 또는 활성대조 탐색 임상 방식이 활용되어, 소규모·단일기관 임상에서도 엄격한 비교 근거 확보가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

전반적으로 2026년 7월 승인 현황은 한국이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에너지 기반·에스테틱 기기 기술을 신경계 및 정신건강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, 진단·수술용 기기 역시 다변화된 파이프라인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.